












아라 : 안녕! 오랜만에 보는 사람은 반갑고 처음 보는 사람은 더 반가워!
장한 : 오, 오늘은 기운이 넘치네.
아라 : 그야 오랜만이니까. 그리고 오월이니까! 오월!
장한 : 2개월 정도 되었나요? 그동안 참 만나기 힘들었습니다.
아라 : 이 예이!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~
장한 : 안 자라요(...)
아라 : 시끄러. 자라가 아니면 거북하냐?
장한 : 우옷! 시작부터 센스가 폭발하는데!
아라 : 시끄럽다고 이 남생쫌생아!
장한 : 라임이 착착 붙는구나.
아라 : 라임은 오렌지나무지.
장한 : 틀려! 아니, 이상해!
아라 : 오랜만에 하니까 잘 안되는Girl?
장한 : 그런 것 치고는 여전해 Boy는데?
아라 : 호오 나와 배틀을 해보자는 건가?
장한 : 후후, Battle이 아니라 베틀이다!
아라 : 그럼 종목은 십자수 만들기로 할래?
장한 : 아니 그건 진짜 무리지!
장한 : 아예- 뭐 언제나 즐거운 만담아라입니다.
아라 : 오늘은 무슨 주제로 해볼까요. 장한군?
장한 : 이야깃거리야 얼마든지 있지 않나요. 근데 오랜만에 하는 거라서 만담전개할 거리가 있을까 모르겠어요.
아라 : 그럼 오랜만에 돌아온 기념으로 소설쓰기에 관한 이야기나 해볼까?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드디어 3년 동안 질질 끌던 리미티드가 일단 1장 완결... 이라고 할까 하여간 형식적인 완결 형태를 갖췄습니다.
장한 : 오오 근성! 풍악을 울려라!
아라 : 그것 말고도 쿠레나이, 마마마, 기타 라이트 노벨 및 애니메이션 감상 거리로 이야기할건 많이 있어요. 다만 만담할 건더기가 없을 뿐이죠.
장한 : 미묘하네, 그거. 말할 거리는 있는데 만담거리는 부족하단 말이지?
아라 : 오덕하니까 제쳐두고 일단 가볍게 리미티드에 대한 이야기나 해볼까요.
장한 : 저기 왜 제 말을 씹나요?
아라 : 에, 소설을 일단 쓰셨는데 어떤 기분이신가요?
장한 : 고등학교때 썼었던 양판소에서 이렇게 글이 써지다니 감개무량합니다.
아라 : 구상 삼년 습작 일년 군대 이년 집필 삼년의 총 구년의 길고 긴 대장정이었어
장한 : 그런 것 치고는 영결과물이 별로인데
아라 : 고칠건 많으니까 별수 없지 뭐 괜히 리미티드 에디션이 나오는게 아니라고
장한 : 3년동안이라고는 해도 중간에 안썼던 기간이 너무 길어서 장면 장면이 짜장면 불어터지듯 이상해져버린게 문제였죠.
아라 : 말장난은 그만두고 일단 많은 사람들의 감상이 있었습니다.
장한 : 판타지 갤러리를 비롯해서 기타등등 감상을 받았지요.
아라 : 하지만 장려상도 못받아요.
장한 : 이번 건 아니다
아라 : 뭐 감평을 들을수록 비참해지니까 훌쩍
장한 : 울지마
아라 : 그게 다 네가 못써서 그런 거라면 말야!
장한 : 켁! 내가 쓴 게 아니야! 작가가 썻다구!
아라 : 작가와 너는 일심동체 아니냐?
장한 : 아니야! 단지 취향이 같을 뿐이다!
아라 : 이 변태자식... 죽어! 죽어버려! 죽어버리라고 이 변태자식아! 변태는 죽여야 해!
장한 : 어째서 변태라고 하는데! 그리고 변태라고 무조건 죽이는 거냐?
아라 : 딴죽을 걸려면 하나하나 제대로 걸어!
장한 : 어째서 내가 역공을 당해야 하는데!
아라 : 그거야 네가 변태이기 때문이지!
장한 : 닥쳐! 변태를 무시하지 마!
아라 : 좋은 변태는 죽은 변태뿐이다.
장한 : 무서워...
아라 : 일단 감평 통계를 내보면 1. 캐릭터 묘사 부족이 심각하다. 2. 장면 변환의 어색함. 3. 주인공이 주인공답지 않아요. 4. 떡밥인지 뭔지 아리송한게 많다. 5. 개연성 부족. 그리고...
장한 : 으으.... 속이 쓰립니다.
아라 : 장점으로는 묘사하는 문장이 깔끔하다. 한권이나 쓴 근성. 발전가능성이 보인다 정도?
장한 : 아니 이제 됐거든요. 그만해주세요.
아라 : 좀더 꼴릿하게! 좀더 빠르게! 좀더 염통으로 쓰라고!
장한 : 어려운 주문이네요 손님. 그렇게 하면 며칠이 걸릴지모른다구요.
아라 : 그 정도도 못하면 때려치워 얼간아!
장한 : 누가 얼간이야 누가! 리메이크 하는 중이니까 기다리라고!
아라 : 근데 계속 하려면 붙잡고 있어도 문제 아니야?
장한 : 답이 없죠
아라 : 다른걸 써보는건 어떨...
장한 : 거절한다.
아라 : 어째서?
장한 : 필생의 역작이니까!
아라 : 역적이라고!?
장한 : 명작이라고 짜샤!
아라 : 부끄러워!
장한 : 뭐가 부끄러워!
아라 : 스스로 자기 글을 역작이니 명작이니... 하우아우....
장한 : 그렇게 해도 전혀 안 귀엽거든?
아라 : 아, 알았어. 알았어. 그냥 우리 이야기나 쓰라고!
장한 : 아 그거 말인데... 우리 진짜 짬처리 된듯여.
아라 : .............엥?
장한 : 우왓! 그렇게 세상이 끝났다는 듯한 표정 짓지 말라구!
아라 : 아니... 세상이 끝난게 아냐. 나의 청춘이... 끝났어.
장한 : 아니 안죽었어. 우린 만담으로 간다구!
아라 : 음... 그건 그것대로 나쁘지 않지만... 까메오로 여기저기 출연이나 할까.
장한 : 그러면 좋을 것 같기도 한데...
아라 : 넌 또 왜 갑자기 우울해지냐
장한 : 우울하면 울버린...
아라 : 죽어버려.(웃음)
장한 : 끼-약! 잘못했어요.
아라 : 아, 영 재미가 없네.
장한 : 그럼 올드 재미로 해서.
아라 : 진짜 죽어볼래?
아라 : 다시 돌아와서. 꽤나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. 라는 게 총평. 지금은 부족한 게 많아.
장한 : 너무 빨리 변하잖아.
아라 : 이 정도도 못하면 안되지.
장한 : 너무 중구난방이야.
아라 : 뭐, 정줄 놓고 손 가는대로 쓰면 이렇게 된단 말야. 그래서 소설만큼은 각 잡고 계획적으로 쓰려고 했는데 아직 미숙한 상태에서 하려니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 같아.
장한 : 최악이다 우리.
아라 : 뭐, 이런 것도 소재가 없으면 한계에 달하니까. 언제나 창작은 괴롭다구.
장한 : ...그래도 쓰겠어.
아라 : 응?
장한 : 그래도 쓴다구. 나의 마음을, 나의 결심을. 깔보지 말라고...!
아라 : 깔본적 없어!
장한 : 그럼 도와줘.
아라 : 나 참. 결국 하는 말이 그거야? 사내 주제에 그게 뭐니? 정말 내가 없으면 안된다니까.
장한 : 고마워.
아라 : 흥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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